피치항공, 김포-오사카 노선 하루 4회 왕복 증편… ‘당일치기 여행’ 시대 연다

[포인트뉴스 = 신세희 기자] 일본 국적 항공사인 피치항공(Peach Aviation)이 2026년 2월 1일부터 서울(김포)-오사카(간사이) 노선을 하루 4회 왕복으로 증편하며 한일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증편으로 피치항공은 해당 노선에서 가장 많은 운항 편수를 보유한 항공사가 되었으며, 수도권 여행객들에게 더욱 유연한 여행 스케줄을 제공하게 됐다.
■ 김포-오사카 노선 최다 운항… 인천 노선 포함 시 하루 8회 ‘셔틀급’ 운영
피치항공은 이번 증편을 통해 김포-오사카 노선에서 독보적인 운항 횟수를 확보했다. 기존 인천-오사카 노선을 포함하면 하루 최대 8회 왕복 운항이 가능해져, 사실상 오전부터 저녁까지 원하는 시간대를 골라 탈 수 있는 ‘셔틀’ 수준의 접근성을 갖추게 됐다. 특히 김포국제공항은 서울 도심에서 공항철도로 약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이 강점이다. 이를 활용해 아침에 출국해 저녁에 돌아오는 ‘반짝 여행(당일 왕복 여행)’ 수요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26년 하계 스케줄 공개… 나고야 등 일본 여행 선택지 확대
증편 소식과 함께 피치항공은 2026년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적용되는 하계 운항 스케줄을 공개하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하계 스케줄에는 △서울(인천)-오사카 △서울(인천)-도쿄(하네다) △서울(김포)-오사카 △서울(김포)-나고야(중부) 노선이 포함되어 일본 여행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현재 피치항공은 김포-나고야 노선도 하루 2회 운항 중이어서,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수도권 서부 및 서울 도심 거주 고객들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할인 혜택까지… 고객 접점 강화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피치항공은 오는 3월 31일까지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 프로모션 정보와 이벤트 소식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본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신세희 기자의 시각: "LCC(저비용항공사)의 경쟁력이 이제는 단순히 '낮은 가격'을 넘어 '운항 횟수와 접근성'의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피치항공이 김포공항 노선을 집중적으로 늘리는 것은 짧은 여가를 효율적으로 쓰려는 '틈새 여행객'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한 전략입니다. 자본의 이동이 여가 산업의 시간적 경계를 허물고 있는 셈입니다. 포인트뉴스는 이러한 공급 확대가 일본 노선의 과열 경쟁으로 이어질지, 혹은 새로운 여행 문화를 정착시키는 촉매제가 될지 면밀히 지켜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