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 정착을 위한 다양한 트렌드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과도기인 현재,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면은 물론, 부정적인 면 역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청소년들까지 기후변화 대응대책을 요구하고 있을만큼 기후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대응이 신재생에너지라는 건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
IEA는 2017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2도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2050년까지 전력의 95%를 비화석연료로 생산, 신차의 70%를 전기차로 대체, 기존 건물에 대한 개축, 산업부문 탄소집약도를 80% 개선하는 감축경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2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2050년까지 전력부분의 90% 이상이 저탄소가 돼야한다. 화석연료를 쓰더라도 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모두 포집하는 ‘카본 캡처 스토리지’ 기술이 필요하다.
전문가에 말에 따르면 카본 캡처 스토리지는 상용화까지 매우 과제가 많고 어려운 기술이고 재생에너지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용이 문제다. 원자력은 전 세계적으로 비중이 줄고 있으며, 기술이 정체돼 있다. 그렇다면 남은건 재생에너지뿐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
또 하나의 전 세계적 트렌드는 RE100이다. 기업의 모든 에너지를 목표년도까지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캠페인으로써 스타벅스, 애플, 이베이, 코카콜라 등이 RE100에 동참했다. 이러한 현상은 재생에너지의 수요가 높아졌고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에너지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RE100에 참여한 글로벌 대기업의 행보는 점진적으로 모든 기업들에게 전파되기 쉽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 역시 현재는 이런 흐름에 뒤쳐져 있지만 언젠가는 동참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설명한 것들을 뒷받침할 또 다른 사례가 있다. IEA는 아주 보수적으로 봤을 때라도 전 세계 신규투자의 2/3 이상은 재생에너지일 것으로 평가했다. 국내 상황도 화력발전계획은 끝났으며, 재생에너지 신규 설비가 증가한 걸 보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게 태양광발전인데 국내에서도 다양한 논란 속에서 태양광분야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신규 발전소 건설을 비롯해 대규모 설비도 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국내도 관련법을 수정해가며 최대한 잡음 없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할 때다. 다시 말해, 신재생에너지는 정부가 정책을 통해 확대하는 사업이기 떄문에 잡음이 많아지면 원활한 추진이 어려운 특징이 있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목소리와 국민 여론을 적절히 반영해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가 긍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