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고속도로, 공상 소방공무원 입원비 1000만 원 후원… 7년째 상생 실천

[포인트뉴스 = 김현민 기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부상을 입은 공상 소방공무원들을 치료하고 이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민간 기업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지난 10일 경수고속도로 주식회사로부터 ‘공상 소방공무원 입원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 통행 차량 1대당 1원 적립… 고객과 함께 만든 기부금
이번 후원금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통행 차량 1대당 1원씩을 자동으로 적립하는 낙수효과 방식에 기업의 사회공헌(CSR)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고속도로 이용 고객들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 통행 수입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사회적 성역 없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메운다는 점에서 상생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경수고속도로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투자한 국내 법인들과 발맞춰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2040 Net-Zero' 달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안전책임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는 도로 관리 운영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7년 연속으로 대한소방공제회의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지원 사업에 꾸준히 기부금을 기탁하며 공공 가치 수호에 힘을 보태왔다.
■ Net-Zero 및 안전경영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 실현
최근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및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민간투자분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경영과 안전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경수고속도로는 이번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 경영의 깊이를 한층 더했다. 김재성 경수고속도로 대표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모든 곳에서 힘쓰시는 소방공무원분들에게 미력이나마 계속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이일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은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경수고속도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기부금이 현장 최전선에서 부상을 입은 공상 소방공무원들의 실질적인 치료와 조속한 회복에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엄정을 기하겠다”고 화답했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소방공무원들은 참혹한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성역 없는 사투를 벌이지만, 정작 공상 인정 절차의 까다로움이나 예산의 한계로 인해 입원비와 치료비를 온전히 보장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직면하곤 합니다. 경수고속도로가 7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온 기부는 행정 편의주의가 채우지 못한 공공의 공백을 민간의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로 보완했다는 점에서 준엄한 울림을 줍니다. 기업의 이윤을 사회적 가치와 직결시키는 이러한 진정성 있는 후원 문화가 도로 교통 업계를 넘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어, 제 역할을 다한 영웅들이 침묵 속에 소외되지 않는 건강한 사회 안전망이 구축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