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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역대 최대 규모 美 나스닥 상장… Defiance, 세계 최초 ‘일일 2배 레버리지 ETF’ 출시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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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L은 일반 투자자들이 실제 시장에서 첫 거래가 이뤄진 가격이 아닌 IPO 공모가인 135달러를 기준으로 스페이스X 투자 노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장 시작과 동시에 스페이스X 주가 움직임에 대한 일일 2배 레버리지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다(이미지 출처: SPCL)

[포인트뉴스 = 김도윤 기자] 우주항공 기술의 대명사 스페이스X(SpaceX)가 마침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역사적인 거래를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자산운용사 Defiance ETFs는 스페이스X 클래스A 보통주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Defiance Daily 2X Space ETF(종목코드: SPCL)’를 상장 첫날 전격 출시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공모가 135달러 기준 기업가치 1조 7700억 달러… 역사상 최대 규모 IPO

스페이스X는 주당 135달러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종목코드 ‘SPCX’로 거래를 개시했다. 이번 공모가 기준 스페이스X의 전체 기업가치는 약 1조 7,700억 달러(한화 약 2,400조 원)로 평가된다. 이는 미국 역사상 상장 첫날 시가총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기록이다.

이에 발맞춰 Cboe 거래소에 상장된 ‘SPCL’ ETF는 일반 투자자들이 실제 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시초가가 아닌, 공모가인 135달러를 기준으로 초기 투자 노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장 시작과 동시에 스페이스X의 주가 움직임에 대해 정확히 일일 2배의 레버리지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 미국 최초이자 유일한 상장지수펀드가 됐다.

■ 일론 머스크 차등의결권 고유 위험 및 변동성·파생상품 리스크 유의해야

다만, SPCL 측은 본 상품이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단기 투자 목적의 상품으로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한 구조가 아님을 강력히 고지했다. 하루를 초과하여 장기 투자할 경우 일별 수익률이 복리 방식으로 누적되기 때문에, 특정 기간의 누적 수익률이 스페이스X 주가 상승률의 정확히 2배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시장 변동성이 클 경우 단 하루 만에도 투자 원금 전액을 잃을 수 있다.

또한 스페이스X의 독특한 지배구조와 사업적 불확실성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주당 10개의 의결권을 가진 클래스B 주식으로 회사를 절대 제어하고 있어 경영진의 평판 리스크에 취약하다. 아울러 스타십 우주선 개발 및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 등 검증되지 않은 첨단 기술의 실행력 리스크가 존재하며, 신규 상장 초기에는 2배 노출을 구현하기 위한 스와프 등 파생상품의 유동성이 부족해 자산 가치 왜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의 상시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다.


[포인트뉴스 기자의 생각]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기업 성장을 넘어 민간 우주 경제 시대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주류로 편입되었음을 증명하는 역사적 이정표입니다. 데이터 저널리즘 관점에서 1조 7,700억 달러라는 유례없는 시가총액은 글로벌 자본시장의 유동성을 단숨에 흡수하는 블랙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산운용사가 출시한 일일 2배 레버리지 ETF(SPCL)는 일론 머스크의 1인 지배구조 리스크와 우주 산업 특유의 궤도 진입 실패 리스크를 그대로 확대 복사하는 양날의 검입니다. 상장 초기 극심한 가격 변동성과 파생상품 시장의 수용 능력 제한이 맞물릴 경우 투자자가 치명적인 자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시장의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무결점 데이터를 바탕으로 리스크 통제 능력을 철저히 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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